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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눔터

울면서도 뿌려야

윤봉원 전도사 2003.11.04 10:09 조회 수 : 295


몇해전에 어느 신학교에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고향에 부인과 어린 자녀를 두고 서울에 와서 작은 방을 얻어 목회자의 꿈을 키워가던 32세의 신학생이 그만 화재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 신학생을 불러갔을까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장례식에서 설교를 맡은 노 교수님의 말씀이 그 설명을 대신했습니다. “여러분! 봄철에 논둑에 불을 놓는 농부의 심정을 아십니까? 태움이란 고통을 통해서 그 탄 거름을 통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학우를 보내지만 그의 믿음과 주님을 향해 헌신하려 했던 불타는 마음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봅시다.”

울음바다가 된 현장에서 한 신학생이 고백합니다. “나는 이번 학기만 마치면 힘들어서 전도자의 길을 포기하려 했어요. 이제 계속 신학을 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먼저 간 우리 학우가 못다한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