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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눔터

합의하시면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상점에서 일을 하다 보면 ‘합의서’를 찾는 손님이 더러 있다.

“합의서 있습니까?”

“합의서는 없습니다.”

“어디 파는지 아십니까?”

“잘 모르겠는데요……”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손님은 침울한 표정으로, 또는 분한 표정으로 급히 나가는 것들 보고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일이 잘 해결 되기를 바라게 된다.

상대방과 서로 합의가 잘 되면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피해가 줄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그 피해가 심해서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까지 고통을 받게 된다.

몇 년 전 우리 시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합의가 잘 되지 않아 그 일로 우리 형제들은 무척 고생을 했고, 힘들었었다.

오늘 성경공부를 하다가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합의하며 주실 것을 간곡하게 아뢰는 것을 보았다.

출애굽기 32장 30절에서 32절 말씀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 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라고 기도 드렸다.

“내 이름은 지워버려 주옵소서” 라는 간구에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모세의 사랑을 엿볼수 있으며 이는 자기 백성을 위해 목숨을 대속 물로 드린 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음을 알았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 할자이심이라”고 말씀하신 대로 예수의 이름으로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나는 형제와 이웃을 위해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모세처럼, 예수님처럼 뜨겁게 중보기도를 드리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회개 하였다.

중보기도를 드리고 싶어도 막연할 때가 있고, 어떻게 아뢰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요한복음17장에서 예수님이 드린 기도를 보고 배운다. 이 기도는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드린 중보기도로서 예수님 자신과 제자들과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이므로 보통 ‘대제사장의 기도’로 불리 운다고 한다.

이제 모든 난제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들고 나와 해결 받기를 소원하며 모세와 같이 애끓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 드린다.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아멘

2001.6.14. 진해 진 광 교회 이 정민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