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P
  2. BOTTOM
  3. SITE MAP

글나눔터

여자예요? 남자예요? 애들인가? 아님 어른이신가요?


이 글은 즐거운 우리집 김영수님의 홈피에서 퍼 온 글입니다.
---------------------------------------------------------
☞ 홈페이지 바로가기

간혹 "여잡니까? 남잡니까? 또는 어른이세요?"라고 질문해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우리집 홈피의 "가족소개"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의 외모는 정체성이 분명치 않은 외모를 가진덕에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곤 합니다. 저를 처음대하는 분들은 실수를 하시기 마련이지요 여자인지 알고 여자처럼 대하는 분들, 애들인지 알고 말놓으시는 분들 사실을 알고나면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몰라들 하시죠! 저는 속으로 그런분들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에피소드도 많은 편입니다.

서울의 어떤 교회에서 사역 할 때 인데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부흥회를 하게되었습니다. 첫쨋날인지 둘재날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대표기도를 맡게되어 간절히 기도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내 뒤에 앉으신 귀가 어두운 할머니 한분께서 자리에 앉자 마자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아따 그 놈 기도한번 잘하는 구만",,,,,,,,,,.
그 뒤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교회전체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죠
어떤 분은 웃음참느라 괜한 혀까지 깨물었다는 후문도,,,,

즐거운우리집이 이 곳에 정착한지가 여섯달이 다 돼어 가는 데도 저를 여자로 알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여기에 새로 합류하여 생활하는 한 형제와 저를 부부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 이 곳 올산리는 논쟁중입니다.
"학교에사는 키작은 사람이 아줌마다," 아니다 "소년이다," 혹은 총각이다, 아님 키작은 아저씬가?,,,,,,,
하여튼 별별 소문들이 떠도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은 이런것들이 에피소드로 여겨지지만 한때는 심한 스트레스로 여길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버스를 타면 같은 또래의 여학생들이나 아가씨들이 간혹 무릎에 앉혀 줄때가 있습니다. 신학교 다닐 때도 직행버스를 타서 자리가 없어 서있으면 서 있는 앞에 좌석에 앉은 여대생들이 둘이 앉은 가운 데 앉으라고 합니다. 물론 거절하지만 꼬마인지 알고 강제로 앉히곤 했습니다.
물론 그땐 지금보다 키도작고 어려보였지요.
지금 와서는 편한마음으로 재밌게 이런 이야기들을 해 주지만, 또 친구들이 박장대소 하며 웃으면 그저 그것으로 만족했지요
하지만 예전엔, 이런 사실조차 없었던 것으로, 다시는 들춰내기 싫은 모욕적인 이야기들로, 누가 알면 안돼는 지난 부끄러움으로 여겼을 뿐,
정말 그땐 죽고 싶을정도로 견디기 어려운 문제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신체적 컴플렉스에 완전 자유하진 못하지만 이젠 편한 마음으로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의 키작음이 컴플렉스나 단점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다른 성인들에게는 마음문을 잘열지 않지만 저에겐 순김없이 속에 있는 것들까지 다 이야기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마도 동질감을 느끼는가 보죠!
뿐만 아니라 여자들이 보통 남자들에게 이야기 하기 힘든 고민들을 저에게는 스스럼 없이 털어 놓게 돼니까요!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계심을 갖지않고 저에게 편안함을 갖고 접근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죠. 굳이 내가 노력하지 않더라도,,,,,
한 가지만 더 이야기 하자면 버스탈 때 1000원 내면 400원을 거슬러 줘야 하는 데 700원을 거슬러 준다는 거죠(헤헤 농담이예요)
저의 이런 외모가 지난 날에는 아픔이고 고통이었지만 이제는 제 자신과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을 세워줄 수 있기에,,,,,,,,,

제가 신체적 컴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저의 휼륭함이나 인격적 성숙함이 아니라 그것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졌고 컴플렉스(단점만이 아니라 장점)안에 주어진 엄청난 하나님 축복, 유익함들이 발견되어 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단순히 단점이라고 여겨온것들 혹 장점은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독특한 목적으로 여러분을 창조하셨다면 거기엔 분명히 유익함과 더불어 큰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 열등감이라고 여겨 온것들 컴플렉스라 여겨 온것들 단점이라 여겨 온것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많은 부분에서 장점인것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아직도 그것들이 단점이라고만 생각되는 것은 왜곡된 우리의 정서가 긍정보단 부정에 더 길들여져 있고
"약함중에 숨어있는 강함을 못 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10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린도후서 11장 30절(새번역)
내가 꼭 자랑해야 한다면 나는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겠읍니다.

우리의 약함이 부족함이 열등감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의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